ARMY.ZIP 아미집 4기 유닛 인터뷰

슈가&정국

Q. 두 분은 아미들 사이에서 양꼬치 유닛으로 유명하죠?
🐱 아 양꼬치 먹고싶다~

Q. 아직도 양꼬치 가게를 열자는 꿈에는 변함이 없나요?
🐱 아니요 안 할 거예요.
🐰 슈가형 부모님이 하지 말라고 했대요 망할 것 같다고. (웃음)
🐱 하지 말라고 하셔요 왜 그러시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저는 다른 사업은 하고 싶어요.

Q. 어떤 사업이요?
🐱 가구 사업 (일동웃음) 저 원래 꿈이었어요. 1인 가구 사업,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체리색 몰딩이 없어지는 그 날까지.

Q. 그럼 양꼬치 먹을 때 선호하는 다른 메뉴도 있나요?
🐱 탕수육
🐰 옥수수 국수
🐱 그리고 마라탕

Q. 여전히 계산은 슈가가 많이 하나요?
🐱 최근에 간 적이 없어요. 제가 맨날 가자고 하는데 안 가요. 지난번에 가자고 했는데 홉이랑 정국이한테, 간다고 해서 준비 다하고 가자고 했더니 홉이가 갑자기 약속이 생겼다고... 그래서 정국이한테 둘이 가자고 하니까 홉이 형 안 가면 자기도 안 간다고...
🐰 (웃음)
🐱 그래서 혼자 먹으러 갔었어요.

Q. 혼자서 양꼬치를?
🐱 저 혼자서 잘 먹어요. 고기 같은 것도 혼자 잘 먹는 편이에요.

Q. 정국이는 쿨한 성격의 슈가가 무섭거나 전혀 어려워보이지 않아요 어때요?
🐱 절 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나요? 저는 그렇게 생각 못했는데.
🐰 저는 사람을 볼 때, '이 형은 이렇고 저 형은 저렇다' 이런걸 생각하지 않아요. 슈가형도 마찬가지고요. 그냥 오래 같이 살아서 편해요.
🐱 오래 같이 살다 보면 이런 생각을 안 하죠. 가족들을 볼 때도 '아빠는 어떻고 엄마는 어떻고' 이런 걸 일일이 생각하면서 대하지는 않으니까요.

Q. 슈가/정국은 나에게 뭐다?
🐱 정국은 나에게 사업파트너다.
🐰 양꼬치 가게 안 한다면서요.
🐱 가구 사업을 함께... 정국이가 배달하고 가구 설치하고... 저는 제작하고 주문만 받고.
🐰 뭐... 형이 제작 하는 거라면...

Q. 너무 쉽게 수긍하는 거 아니에요? (웃음)
🐰 제작 힘들잖아요 그리고 저는 저대로 어떻게 하면 더 잘 설치하고 배송할지를 생각하면 되죠. (웃음) 그럼 저에게 슈가형은 사장님? 좋네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Q. 그럼 이 유닛의 이름을 정한다면?
🐱 양듀?



지민&뷔

Q. 서로 첫 인상 기억해요?
🐻 첫 인상? 전 지민이를 영상으로 봤는데.
🐥 아니 나 처음 봤을 때 느낌, 그 때 숙소에서 처음 봤잖아.
🐻 흐흐 '옷을 좀 못 입는구나! 저 옷은 뭘까?'
🐥 제가 멤버들 사이에서 옷에 대한 이야기가 많네요? (웃음)
🐻 약간... 그때 회색 반팔 V넥이었나?
🐥 긴팔!!
🐻 옷을 잘 입는 친구는 아니구나 싶었어요.

Q. 그럼 영상으로 처음 봤을 때는 어떤 인상이었어요?
🐻 처음 본 영상은 지민이가 팝핀을 추는 거라 '와~ 춤을 정말 잘 추는구나' 라고 생각했죠. 아무래도 제가 춤을 잘 못 춰서.
🐥 전 여러가지 느낌을 받았는데, 아이돌 같은 느낌이었어요. 빨간 속옷을 입고 있던 게 아직도 생각나고.
🐻 내가 벗고 있었구나?
🐥 진짜 잘 생겼다고 생각했어요.

Q. 서로의 장단접을 이야기해 볼까요?
🐻 지민이의 장점... (고민)
🐥 왜 장점이 보이지가 않아? (웃음)
🐻 지민이는 프로죠! 일에 집중하는 프로.
🐥 오 태형이 입에서 이런 이야기가 나오다니!
🐻 그리고 요새 옷을 잘 입기 시작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셔츠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그럼 옷을 잘 입는다는 거예요. (웃음) 그리고 단점은 없어요.
🐥 성격은 성격.
🐻 성격은... 조금 감성적인 거? 그것 말고는 없어요.
🐥 태형이의 장점은 겁이 없어요. 자신감이 넘치고, 또 다른 장점도 많지만 일단 잘생겼어요. (웃음) 낯도 안 가리고. 저는 낯은 가리는데 태형이는 그렇지 않아서 제가 볼 수 없는 것들? 그런걸 보는 것 같아요.
단점은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말해서 전혀 감정이 상할 상황이 아닌데 오해를 사는 경우가 가끔 있죠. 본인은 절대 그런 뜻이 아닌데... 근데 또 저희한테만 그래요. 밖에서는 엄청 잘해요. (웃음)

Q.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친구예요?
🐥 태형이는 이제 진짜 친구 같은 친구? 사실 옛날에는 이런 느낌은 없었어요. 마음을 놓고 편하게 이야기하는 사이는 아니었어요. 제가 태형이한테 벽 같은 걸 만들었죠. 근데 태형이가 먼저 그 벽을 허물어 준 것 같아요. 아~ 앞에서 이런 이야길 하려니... (웃음)
🐻 지민이 말처럼 감정을 모두 공유하는 사이는 아니었어요. 학교에는 지민이 말고도 또래 친구가 많았고 그만큼 마음이 맞는 친구들이 있었으니까요. 성격도 많이 다르기도 했고... 이건 옛날 이야기고 지금 깊은 이야기를 한다면 그건 지민이에요. 형들한테도 못하는 이야길 지민이에게 하니까.
🐥 저희는 앞으로도 많이 싸울거에요. 그리고 그만큼 더 친해질 거고요.

Q. 지난번 뷔가 화랑 형들에게 사랑한다고 해서 서운해 한 적이 있잖아요. 그러고 나서 변한 게 있었나요?
🐥 전 그때 진짜 섭섭해서 섭섭하다고 한 거예요. 다른 친구랑 만났을 때도 이 이야길 했었어요. 진짜 너무 섭섭했다고.

Q. 뷔는 어때요? 지민이가 많이 서운했다는데.
🐻 화랑 형아들은 평소에도 표현을 진짜 잘해주세요. "태형아 진짜 사랑한다" 이런 말들을 자주 듣고 하다 보니 습관이 돼서 말끝마다 "사랑한다"는 말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사랑한다는 말을 못 들어서 그런 게 아니고... 태형이가 촬영 당시 정말 힘들어 했거든요. 그래서 저희가 엄청 신경 쓰고 챙겨줬는데 가족 같은 사이에 뭘 바라고 응원해주는 건 아니지만 화랑 형들한테만 표현하고 좋아하니까 저희끼리 섭섭했던 것 같아요. 별거 아닌 것도 다 서운하게 느껴지고 그런 거 있잖아요.
🐻 사랑한다고 말하는 걸 또 우리 멤버들한테 하려고 하면 그건 너무 어색해요. (웃음) 방탄은 가족인데... 뭔가 가족한테 사랑한다고 말하는 거 어렵잖아요. 그런 느낌이죠.
🐥 무슨 뜻인지 이해하죠. 이해하는데 서운한 건 어쩔 수 없어요.
🐻 근데 이렇게 말하는 게 너무 귀여워요. (웃음)
🐥 귀여운 게 아니야! 진짜 서운하다고! 그리고 네 앞에서 이런 이야길 하고 싶지 않았어. 다음 질문 주세요. (웃음) 아, 그렇다고 네가 밉다는 건 아니야 그냥 과거에 서운했다고.

Q. 뷔가 지민의 생일에 손편지를 써줬다고 했는데 어떻게 쓰게 된 거예요?
🐻 저 처음으로 써봤어요. 일단 손편지 쓰는 것보단 직접 말해주는 걸 좋아해요. 근데 지민이가 손편지 써주는 걸 보고 '아, 이런 표현도 좋은 거구나'라고 생각해서 '나도 생일에 써줘야겠다' 하고 써주게 된 거예요.

Q. 뷔한테 답장 써줬어요?
🐥 아니요 아직 사실 멤버들한테 손편지를 써주고 있어요. 작년부터 하려고 했었는데 실천하는 게 쉽지 않더라고요 같이 살다 보니까... 그래도 투어 오기 전에 윤기형한테 짤막하게 썼어요. 호석이 형한테 쓰듯이 써주진 못했지만 그냥 "월드투어 다치치 않고 잘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제발 아프지 좀 말아라" 짧게 쓰고 나서도 막 혼자서 "으엑" 이랬어요. (웃음)

Q. 그럼 서로가 서로에게 어떤 부족함을 채워주고 있는 것 같아요?
🐻 저는 말 못하는거! 지민이가 옆에서 많이 도와주죠.
🐥 태형이는 저에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해줘요. 살면서 느낄 수 없는 큰 화를 느끼게 해준다거나 (웃음) 감동도 많이 받았어요. 나한테도 '이런 친구가 있구나!' 신기하기도 하고요.

Q. 마지막으로 질문 할게요. 태형/지민은 나에게 이런 친구다.
🐻 그냥 친구! 지민이는 내 친구다!!!
🐥 뭐라고 딱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없는 것 같은... 친구!?



랩몬스터&진

Q. 서로 첫인상 기억해요?
🐹 춤꾼.
🐨 잘생겼다. (일동웃음)

Q. 그렇다면 장단점은요?
🐹 랩몬스터의 장점은 다리가 길다.
🐨 진형의 단점은 다리가 짧다. (일동웃음)

Q. 두 분은 '양날개'라는 별명이 있는데 어때요 마음에 들어요?
🐨 사실 마음에 들고 말고 할 사이가 없이 이미 그렇게 되어버렸어요. 도대체 누가 (웃음) 솔직히 이제는 좀 질립니다. 새로운 걸로 바꿔주세요.
🐹 맞아요 새로운 거 '양팔' 어때요?
🐨 오 좋네요 오늘부터 저희는 양팔로 가겠습니다.

Q. 매번 누가 춤을 더 잘 추는지 겨루는데 오늘의 춤꾼은 누구인가요?
🐹 오늘은 너 해.
🐨 아니에요. 오늘 비주얼을 봐서는 형이 더 잘 출 것 같아요.

Q. 그럼 방탄소년단 춤 중에 가장 어려운 춤은 뭐에요?
🐨 음... 가장 어려운 춤이라... 'DANGER' 아니면 '불타오르네'?
🐹 저는 좀 하늘하늘한 춤이 어려워요. 그래서 저도 'DANGER'요. (웃음)

Q. 사실 가장 맏형과 리더의 관계라 불편하거나 하지 않았어요?
🐨🐹 (동시에) 그런 거 없었는데 (웃음)
🐨 서로 국수 먹고, 카페 가서 많은 이야길 했었어요.

Q. 어떤 이야길 했어요?
🐹 앞으로 어떻게 하면 아이들을 잘 이끌어나가고 잘할 수 있을까, 잘 해보자 이런 이야기들이요. 사실 아이들은 걱정이 무색하게 잘 해주었지만요 (웃음)

Q. 서로에게 고마웠던 순간이 있었다면 언제에요?
🐹 춤을 출 때요. (웃음) 랩몬이 있어서 의지가 많이 됐어요 진짜 거짓말 안 하고!!
🐨 저도 마찬가지예요. 춤을 출 때 가장 의지가 되죠.
🐹 연습 할 때 항상 옆에 붙어 있어서 외롭지 않은 나의 영혼의 친구랄까?
🐨 무대에서 자신감을 갖게 해주는 저의 영혼의 친구 (웃음)

Q. 그럼 진은 랩몬스터가 무서웠을 때가 있었어요?
🐹 춤출 때 (웃음) 옆에서 자꾸 때려요.
🐨 무섭지... 저도 사실 제가 무섭습니다.

Q. 반대로 둘이 있어서 좋은 점은요?
🐨 그래도 방탄에서 덩치 큰 사람이 둘은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 맞아 우린 춤은 못 추지만 듬직하지.
🐨 저희는 방탄에서 평균 등치를 맡고 있습니다 (웃음)
🐹 등치즈!!!!

Q. 진/랩몬스터와 있으면 내가 이렇게 변한다! 이런 점이 있을까요?
🐨 진형과 함께 있으면 행복해요.뭔가 긍정적으로 살게 된달까?
🐹 함께 있으면 수준 높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웃음)

Q. 마지막 질문이에요 진/랩몬스터는 나에게 뭐다?
🐹 넌 나의 오른팔이다.
🐨 그렇다면 진형은 저에게 왼팔이다.

진&제이홉

Q. 서로의 첫인상 말해주세요.
🐿️ 거지 같았다 (웃음) 처음 숙소에서 봤는데 그때 제가 속옷만 입고 있었어요.초면인데 민망했던 기억이 나네요.
🐹 패셔니스타? 속옷부터 화려했거든요 주황색이었어요 아직도 기억난다 (웃음) 장난이고 홉이는 제가 처음 보는 스타일의 옷들을 항상 입었어요. 그래서 첫인상은 패셔니스타!

Q. 서로의 장단점은 뭐에요?
🐿️ 진형의 장점은 저만큼 에너지가 넘치고 형으로서 특권 의식이 없어요. 그래서 제가 더 형 대접을 하려고 하고요. 단점은 너무 형같지 않다는 것? (웃음) 가끔 이 형이 맏형인가 싶어요 (웃음)
🐹 홉이 장점은 콧구멍이 넓다?
🐿️ 이 형 너무하네!
🐹 언제나 밝고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MY 홉' 그리고 'MY 엔젤' 단점은 자꾸 절 혼내는 거!!! (웃음)

Q. 그럼 진/제이홉과 있으면 내가 이렇게 변한다는 게 있다면?
🐹 자꾸 쭈구리가 된다 (웃음)
🐿️ 저는 진형이랑 있으면 즐거워요. 나의 밝음에 플러스가 되는 것 같아요.

Q. 3주년 기념 파티 때 진의 솔로 무대를 도와줬는데, 어땠어요?
🐿️ 솔직히 좀 아쉬웠어요. 무대에서 조금 틀려서 (웃음) 무대에서 아주 프리스타일로 마무리를 해주시더라고요 (웃음)
🐹 진짜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에 홉이가 조언으로 "형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릴렉스해요" 라고 해서 천천히 박자를 느리게 탔더니 (웃음)
🐿️ 그렇게 박자를 놓쳤죠 (웃음)

Q. 그렇다면 홉온스에 진을 초대한다면 그날의 장르는 뭔가요?
🐿️ 기초요 (웃음)

Q. 반대로 잇진에 제이홉을 초대한다면 그날의 음식은?
🐹 당근 (웃음)

Q. 제이홉이 생각했을 때 진이 철이 없다고 느껴질 때는 언제에요?
🐿️ 너무 많아서 뭘 말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웃음) 그냥 막내랑 장난칠 때? 상황이 엄청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너무 말도 안 되는 장난을 쳐요. (웃음)

Q. 진은 제이홉이 무서울 때가 있어요?
🐹 저한테 뭐라고 할 때.

Q. 뭐라고 많이 해요?
🐹 진지해지라고 자기도 밝으면서 나한테만.

Q. 춤 배울 때는 안 무서워요?
🐹 네 혼내면서 가르치는 타입이 아니에요. 그리고 전 홉이한테 배우는 게 좋아요. 정국이는 가르칠 때 "형, 이런 식으로 해봐요, 이게 왜 안돼요?" 라면 홉이는 제가 할 수 있게 정확한 방법을 제시해주죠.

Q. 최근 진의 춤 실력이 좋아졌다던데 등골브레이커 안무가로서 위협적이지 않아요?
🐿️ 맞아요 저 깜짝 놀랐어요. 요즘 잘 추는 것 같아요. 약간 다른 느낌의 잘 춤? 되게 형만의 정체성이 있고 신선한 (웃음) 춤 스타일이 형만의 노하우가 생긴 것 같아요.

Q. 그렇지만 홉온스에 초대가 된다면?
🐿️ 기초죠 (웃음)

Q. 그럼 마지막으로 진/제이홉은 나에게 뭐다?
🐿️ 나의 영원한 맏형이다.
🐹 나의 희망찬 말이다.
🐿️ 아 뭐에요 형!!! 너무하네!!!
🐹 왜~~!!! 말은 굉장히 좋은 친구예요. 나 혼자는 갈 수 없는 먼 길을 갈 때 날 태우고 함께 할 수 있는 그런 고마운 존재죠!



슈가&제이홉

Q. "솝"이라는 유닛의 이름이 마음에 드나요?
🐱 네 마음에 들어요.
🐿️ 저도 마음에 들어요. 슈가와 제이홉의 적절한 조합인 것 같아요.
🐱 제가 고심해서 만들었어요.

Q. 서로의 첫인상은 어땠어요?
🐱 '저렇게 촌스러울 수 있을까?' 라고 생각했어요 (웃음)
🐿️ 슈가형 처음 봤을 때 속옷만 입고 있어서 충격적이었어요 (웃음) 연습생에 대한 환상이 있었는데... 첫 모습이 속옷 차림이라니...

Q. 둘이 같이 유닛을 할 거란 생각을 했었어요?
🐿️ 딱히 그러려고 한 건 아니에요. 진짜 어쩌다 이렇게 됐지?
🐱 그러게요. 별생각 없이 자연스럽게 된 것 같아요.

Q. 서로의 장단점이 뭐라고 행각해요?
🐱 저는 홉이한테 에너지를 많이 받아요. 제가 별로 활발하지 못한데 홉이는 밝으니까.
🐿️ 서로의 담당이 있는 것 같아요. 형이 워낙 많은 걸 잘하니까 실질적으로는 말이라던가 이것저것을 많이 해요. 제가 그런 형을 충전해주는 배터리 같은 역할을 하죠.

Q. 제이홉과 함께 있으면 이렇게 변한다?
🐱 움직이게 되는 것 같아요. 전 되게 시니컬하잖아요. 그런데 홉이의 밝은 성격이 저한테 작용이 되는 것 같아요.

Q. 언젠가 슈가가 제이홉은 보조 배터리 같은 존재라고 한 적이 있는데, 슈가는 제이홉에게 어떤 존재예요?
🐿️ 그냥 옆에 있는 형? (웃음)
🐱 너 생각 안 해봤니...?
🐿️ 슈가형이랑 있으면 저 자신을 정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웃음)
🐱 인간 청소기 같은 존재네요.

Q. 반대되는 성격끼리 잘 맞는다는 말이 있지만 다른 밝은 멤버들도 많은데 그 중에 제이홉인 이유가 있어요?
🐱 홉이는 딱 정도를 알아요. 다른 아이들은... 하... 홉이는 맺고 끊음이 확실하죠. 밝은 것과 과함은 다르니까요. 저는 과한 것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웃음)

Q. 오츠카레송을 한국어 버전으로 낼 생각은 없어요?
🐱 생각은 해봤어요.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용~~"
🐿️ 원곡의 강렬함이 없는 느낌이에요. 이것도 진짜 힘들게 만들었어요. 그래도 나라별로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Q. 음악을 제외하고 함께 해보고 싶은 것 있어요?
🐱 우리가 음악 말고 뭐가 있을까 옷이나 만들까? 아님 피규어?
🐿️ 둘 다 모으는 걸 좋아하니까...
🐱 그걸로 전시회 하자!
🐿️ 오 전시회 재미있겠다~ 좋은데요??

-인터뷰 도중 매니저님 등장-
👤 인터뷰 중에 정말 죄송합니다 저녁 메뉴 좀...
🐱 홉아, 오삼불고기 맛있어.
🐿️ 형, 오삼불고기 먹었어요?
🐱 아니, 김치찌개 먹었는데?

Q. 두 분이 함께해서 좋은 점은 뭐가 있을까요?
🐱 어쩌다가 "솝"을 하게 되었지만 홉이 덕분에 다양한 콘텐츠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사실 저 혼자서 뭘 할 수 있겠어요. 같이 해서 다양한 색깔도 보여줄 수 있어서 다행인 것 같아요. 홉이가 같이 해줘서.
🐿️ 아까도 말했지만 서로의 다른 캐릭터가 만나서 큰 시너지를 내는 것 같아요. 활발한 성격의 슈가형은 아니지만 절 만나서 밝아지고 또 그런 모습을 본 아미들이 좋아하는 게 저도 재미있고 좋아요!

Q. 그럼 마지막 질문이에요, 슈가/제이홉은 나에게 뭐다?
🐱 제이홉은 나에게 샤오미다. 보조 배터리의 대명사죠.
🐿️ 슈가형은...
🐱 청소부해...
🐿️ 슈가형은 나의 에브리띵!



슈가&랩몬스터&제이홉

- 랩몬스터 기다리는 중... 랩몬스터 등장!
🐨 아? 영상 촬영을 하는 게 아니에요?
🐿️ 아유~ 아니라고 몇번을 얘기했는데~~~

Q. 긴 시간을 함께했는데 셋만의 에피소드가 있을까요?
🐱🐿️🐨 (야단법석) 너무 많은데~~~ 우리가 같이 산 세월이 얼만데~~
🐱 셋이서만 살 때 그때 정호석이 옷을 사왔는데 완전 구박했던 거 (일동웃음)
🐿️ 맞아요 그때 비싸게 주고 옷을 샀는데 엄청 뭐라고 했어요. 나름 야심차게 산 건데.
🐨 그때 저희끼리 옷 많이 돌려 입었어요.
🐱 엄청 돌려 입었죠. 반팔 티셔츠 하나만 사도 좋다고 다 같이 입고 그랬는데.

Q. 'EPILOGUE : Young Forever'랑 'You Never Walk Alone'은 셋이서 같이 작업한 거예요?
🐿️ 네! 셋이서 했죠 다 같이.
🐨 어떻게 쓸까 고민하다가 하나의 테마를 가지고 기승전결이 있어야 하니까.
🐱 서로 쓰고 보내고 또 쓰고.
🐨 원래는 따로 하는 편인데 두 개는 같이 했어요.

Q. 조심스러운 질문일 수 있지만, 데뷔하면서 기획단계에서의 방탄소년단 컨셉과 조금 달라졌잖아요. 그 당시 어떤 생각을 했어요?
🐨 사실 이게 어느 날 갑자기 변한 게 아니라 조금씩 조금씩 변한 거라...

Q. 그럼 춤 레슨은 처음부터 받았어요?
🐨 처음부터 배웠죠. 왜냐면 몸을 쓰는 방법을 알아야 했기 때문에... 그런데 시간이 지나고 춤을 잘 추는 친구가 들어오고
🐿️ 그게 내가 처음이었지.
🐨 우리 멤버들이 들어오기 시작하면서 그때야 '아 이렇게 바뀌는 건가?' 싶었죠 (웃음)

Q. 사실 윙스 콘서트에서 'BTS Cypher 4' 순서때 아미를 일으키자! 라는 계획이 있었잖아요, 어땠어요?
🐨 긴장을 많이 했어요.
🐱 사실 첫날도 하고 싶었는데 공연장 내 안전상의 이유로 그럴 수 없었죠. 아쉬웠어요.
🐿️ 사실 Cypher 때 분위기를 업시키지 않으면 안 되는 상황이었어요. 그 뒤로의 무대가 에너지가 필요한 곡들이었기 때문에...
🐨 긴장되고 불안했지만 아미들이 엄청 적극적으로 즐겨주셔서 너무 감사했어요. 사실 일어나라고 하는 것을 싫어하시면 어쩌나 걱정을 하기도 했거든요.

Q. 'Cypher'를 준비할 때 어때요?
🐱 아무래도 부담감이 크죠 잘해야 하니까.
🐿️ 저도 Cypher는 매 순간마다 부담이에요 잘해야 하니까.
🐱 거의 Cypher를 마지막에 쓰는 것 같아요. 타이틀 곡을 쓸 때와는 다른 어려움이에요.
🐨 Cypher 1, 2 때만 해도 랩을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컸다면 4의 경우에는 즐거운 무대를 만들자는 생각으로 쓴 것 같아요.

Q. 모든 버전이 반응이 좋아서 더 부담이 큰 건가요?
🐨 아무래도 공연에서도 Cypher가 절정으로 가는 중추 역할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더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Q. 그렇다면 'Cypher' 무대를 할 때 암묵적으로 서로가 맡고 있는 역할이 있을까요?
🐱 저는 간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일동 웃음)
🐿️ 저는 깨알 동선, 움직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저는 큰 목소리.
🐱 남준이는 뜀박질 (일동 웃음)
🐿️ 맞아요 남준이가 제일 잘 뛰어요.
🐱 도입부에서 뛰거나 하면 제 파트에서 숨이 차가지고... 저는 최대한 자중을 하고... 남준이가 첫 번째라 뜀박질을 많이 해줘요 (웃음)
🐨 'Cypher 5'는 바꿔보자.
🐿️ 아냐 도입부의 너의 목소리가 좋아 느낌이.
🐨 그냥 내가 많이 해서 그런거지.
🐱 제이홉을 많이 시켜야 하는데...
🐿️ 아냐... 너무 부담스러워 도입은 (웃음)

Q. 음악적으로 서로를 위해 노력하는 점이 있을까요?
🐱 저는 작업할 때 서로 겹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서로 쓴 곡을 들려주면 '아, 이번엔 내가 좀 타이트한 랩을 해야겠구나' 하곤 하죠.
🐨 다음엔 저와 홉이가 타이트한 랩을 해보겠습니다 (웃음) '강 강 강'만 할 수 없으니까 서로가 서로에게 '강 중 약'을 맞추려고 하죠.
🐿️ 노력한다기보다 서로 오래 같이했기 때문에 몸이 알고있는 것 같아요.



슈가&랩몬스터

Q. 두 분은 최근 방탄소년단 내에서 단발머리를 한 적이 있으시죠? 유닛 이름이 없는데 만든다면 어떤 게 좋을까요?
🐨 뮨... 샙... 아 모르겠다...
🐱 샙 어때? 랩과 슈를 합친 단어죠.

Q. 두 분 다 단발머리가 잘 어울리던데 실제로 해볼 생각은 없으신가요?
🐱 웃긴 게 랩몬이 썼던 게 제가 썼던 거에요. 우린 똑같은 가발을 썼죠 (웃음) 머리는 못 기를 것 같아요. 머리가 차분해서 기른다면 볼륨 파마를 해야 할 것 같아요.
🐨 전 나이가 들면 좀 길러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요. 성격이 급해서 못기를 것 같기도 하고요.
🐱 저는 나이가 들면 삭발할 것 같아요. 마흔이 넘으면 아예 민머리로 다니고 싶어요.

Q. 방탄소년단에서 서로가 담당하고 있는 게 있다면?
🐱 랩몬은 리더를 맡고 있죠.
🐨 슈가 형은...
🐱 냄새를 맡고 있어요.
🐨 아웃사이더!
🐱 저는 진짜 대학을 다녔으면 아웃사이더 그룹의 회장이 되었을 거예요.
🐨 혼자 밥 먹기 이런 거 잘해요 (웃음)

Q. 그렇다면 서로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 랩몬은 뭐랄까... 과도한 에너지?
🐨 슈가형은 과도한 에너지 부족 (웃음)

Q. 서로에게 미묘한 온도 차 같은 게 있는 것 같은데... 서로 부딪히는 일은 없었나요?
🐱 딱히 그런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안 맞는다거나 하는 일은.

Q. (랩몬에게) 정말 그런가요?
🐨 홉이가 살렸죠 (웃음) 홉이가 중간에 있기 때문에 (웃음) 근데 서로 성향이 안 맞는다는 말은 아닌 것 같고... 그냥 다른거죠. 서로가 오랜 시간 같이 살면서 서로가 다른 성격을 이해하고 배려하게 되는 것 같아요.

Q. 슈가의 무기력과 랩몬스터의 파괴력의 우위를 가리자면?
🐨 '판타스틱 4' 같은 거 아닐까요? 그냥 각자에게 주어진 능력 그리고 전 원해서 얻은 능력이 아니기 때문에 (웃음)
🐱 저는 저의 무기력에 대해 불만이 없어요. 왜냐면 해야 할 건 다 하기 때문에.

Q. 서로에게 바라는 점이 있을까요?
🐱 랩몬은 안 부수고... 덜렁거리는 걸 조금 줄이고... 사실 줄일 수 있는 일은 아니지만 줄인다면 랩몬의 수명이 좀 연장될 수 있지 않을까... 5년 정도는??
🐨 저는 슈가형이 오래오래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뷔&정국

Q.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 말해주세요
🐰 뷔형은 처음 봤을 때 자유로웠어요. 제가 낯을 많이 가려서 씻을 때 밖에서는 속옷도 안 벗고 옷도 숨어서 갈아입고 했는데 형이 온 뒤로 제가 바뀌었어요.
🐻 제가 자유롭게 벗게 해줬죠 (웃음)
🐰 이 형의 어떤 점 때문인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절 프리하게 만들어줬어요.
🐻 이제 제가 말하면 되나요? 전 별로였어요 (웃음) 너무 각 잡혀 있었어요.
🐰 아~ 나도 별로라고 말할 걸!!!

Q. 그럼 서로의 장단점은 뭐에요?
🐻 잘생기고 노래 잘하고 어려요 정국인 단점이 없어요.
🐰 뷔형은 단점투성이죠 (장난)
🐻 전 괜찮습니다.
🐰 장점은 잘생기고 끼가 많습니다.

Q. 최근 게임을 같이 한다던데 누가 더 잘하나요?
🐻🐰 (동시에) 제가 더 잘하죠~!!
🐰 이번에 형이 한번 이기고
🐻 실력적... 실... 실
🐰 제가 두 번 이겼어요
🐻 실력적으론 제가...

Q. 할 말이 많으신 것 같은데 한 명씩 말씀해주세요
🐰 형님 먼저 말씀하시죠.
🐻 1대 1로 해서 제가 2대 1로 진 건 맞아요. 그런데 그건 멕시코에서 게임을 할 때 접속이 2초씩 느리게 되니까 재미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중간에 그만한 거예요.
🐰 에이그~~~~ 핑계 잘 댄다~~ 어이그~~~
🐻 이 게임은 1대 1로 하는 게임이 아니니까 팀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서는 제가 월등하게 높다고 생각합니다.
🐰 제가 처음 하는 캐릭터로 형을 이겼어요. 바로 이게 실력의 차이라는 거죠 (웃음)

Q. 그럼 지금까지 2대 1이라는 거죠? 총 3번밖에 안 한 거예요?
🐻🐰 (웃음) 네
🐰 평소에는 같은 팀으로 하니까.

Q. 팀전으로 할 때는 누가 더 잘한다고요?
🐻 제가 더 잘하죠 이건 인정해야지.
🐰 아니죠 이건 형이 (변명 중)
🐻 아이 귀여워 (웃음)

Q. 게임 말고, 상대방보다 내가 이것 낫다 하는 게 있다면?
🐰 전부 (웃음)
🐻 근육 빼고는 다 제가 나은 것 같아요 (웃음)

Q. 꿀FM에서 정국이 뷔를 힘으로 괴롭힌다고 하던데 아직도 그래요?
🐻 요즘은 정국이가 다 지배하죠. 그땐 저만 괴롭혔지 지금은 형들도 다 맞고 살아요 (웃음)
🐰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 제가 언제 형들을 때렸습니까??

Q. 그런데 왜 다들 정국에게 맞는다고 이야기를 하는 걸까요?
🐰 그냥 형들이 장난치는 것 같아요.
🐻 지금 지금도!!! 또 또 또 악력으로!!!

Q. 왜 얼굴을 보고 때리지 말라고 말을 못 해요?
🐻 (웃음) 용기가 나겠어요? 정국이를 보세요 용기가 나겠느냐고요 (웃음)
🐰 오해!!! 오해에요!!!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리고 뷔형이 먼저 장난을 걸어요~~!!

Q. 마지막 질문이에요 뷔/정국은 나에게 뭐다?
🐻 샌드백이라고 하는 거 아니야??
🐰 뷔형은 나에게 친구같은 형이다.
🐻 정국은 나에게 일개 멤버다 (웃음)



제이홉&지민

Q. 서로의 첫인상에 대해서 말해주세요.
🐿️ 지민이 처음 부산에서 올라왔을 때 제가 데리러 갔었거든요. 그때 대박이었죠 (웃음) 윤기형이 저한테 촌스럽다고 했었잖아요? 그걸 제가 지민이한테 똑같이 느꼈어요 (웃음)
🐥 홉이 형은 되게 인상이 좋았어요. 첫인상부터 정말 좋았어요. 잘 이끌어주고 말도 잘 걸어주고 옆집 형님 같은 느낌이라고 많이 이야기했었어요.

Q. 서로의 장단점은 뭐가 있을까요?
🐿️ 지민이 장점은 일단 모든 걸 잘 아는 친구? 예의도 잘 알고, 지켜야 할 것들을 잘 알고 있죠. 좋은 동생으로서 갖춰야 할 조건들을 다 갖췄어요. 단점을 굳이 말하자면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엄청 다운되어 있다는 게 단점이에요.
🐥 형님은 일단 장점이 진짜 많죠. 어느 방면에서도 잘하고 일단 밝죠. 멤버들 사이에서도 분위기도 잘 이끌어주고. 단점은 쉽게 피곤해해요 (웃음)
🐿️ 맞아요 (웃음) 저는 피곤하면 답이 없어요.
🐥 한번 지치면 한도 끝도 없어 (웃음)

Q. 아미들이 제이홉이 지민을 잘 챙긴다고 해서 '지민맘'이라는 별명이 있는데 어때요?
🐿️ 진짜요? 아무래도 같은 방을 쓰다보니까 이야기도 많이 하고, 그렇게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 이 형이 저에 대해서 잘 아니까 매일 옆에서 봐주니까 그런 것 같아요.

Q. 제이홉이 엄청 지민을 귀여워하는 것 같다고,,
🐿️ 제가?? 지민이를요?? (웃음)
🐥 형은 제가 화난 걸 좋아해요 (웃음)
🐿️ 맞아요 전 지민이가 화난 게 너무 좋더라고요. 더 장난치고 싶어요 (웃음)
🐥 하!!!!!!!

Q. 두 분 룸메이트면 방 청소 같은 건 어떻게 해요?
🐿️ 제가 많이 이끌어서 하죠. 지민이가 정리 안 한 게 있으면.
🐥 뭐라고 하죠 (웃음)
🐿️ 제가 하는 편이에요. 저도 깔끔한 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 많이 도와줬어요. 제가 잘하지 못하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도 잘 몰라서.

Q. 그럼 제이홉이 지민에게 가장 많이 하는 잔소리는 뭐에요?
🐿️ 치워라? (웃음) 그 말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사실 정리 잘 안 하는 것 말고는 잔소리할 게 없어요.

Q. 룸메이트로서 점수를 준다면 몇 점일까요?
🐿️ 95점? 5점은 정리정돈 (웃음)
🐥 퍼펙트!! 완벽해요 룸메이트로 최고인 것 같아요.

Q. 보통 제이홉과 지민에게 애교를 많이 요청하는데 서로의 애교에 관해 이야기해주세요.
🐿️ 제 경우에는 스스럼없이 막하는 애교죠. 귀엽든 안 귀엽든 그냥 막하는 (웃음) 그런데 지민이는 자체가 애교가 많은 친구라서 귀여운 것 같아요.
🐥 저는 낯을 가리는 모습을 애교로 봐주시는 것 같고... 제가 이런 말을 자주 하는데 홉이 형한테 빠진 사람들은 헤어나올 수 없다고 (웃음)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가진 형.
🐿️ 다 죽지 (웃음)
🐥 맞아 죽지 죽어 다 형의 매력에 빠졌어 (웃음)

Q. 지민에게 서운할 때도 있어요?
🐿️ 음... 크게 서운했던 적은 없었는데 (고민) 지민이 기분이 가라낮아 있을 때 저한테 툭툭거리면 그런 게 좀 서운하죠. 그것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Q. 그럼 제이홉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나요? (웃음)
🐥 저한테 애교 부릴 때... (웃음) 나한테 스킨십 할 때 (웃음) 손깍지 끼려고 할 때 (웃음)
🐿️ (웃음)

Q. 제이홉/지민과 있으면 내가 이렇게 변한다?
🐿️ 지민이랑 있을 때는 그냥 자연스럽고 편해요. 친동생이랑 같이 있는 것처럼.
🐥 저는 형이랑 있으면 엄청 까불이가 되는 것 같아요.
🐿️ 맞아,,, 엄청 까불어,,, 그리고 꼭 피곤할 때 그러더라고요? (웃음)
🐥 (웃음) 형이 절 좋아해 주니까 저도 모르게 더 그러는 것 같아요 (웃음)

Q. 그럼 같이 쓰는 방의 이름을 정해볼까요?
🐿️ 제이홉룸 (웃음) 모든 게 나의 뜻대로.
🐥 좋아요 (웃음) 저는 이끄는 대로.

Q. 마지막 질문이에요 제이홉/지민은 나의 뭐다?
🐿️ 지민은 나의 귀여운 강아지다 (웃음)
🐥 홉이 형은 진짜 형인 것 같아요.
🐿️ 지민이는 우쭈쭈 해줘야 해요 아기예요 아기 (웃음)



진&지민&정국

Q. 셋이 함께했던 V앱이 화제가 되어서 이렇게 다시 모였는데요. 다음에 또 하게 된다면 어떤 걸 해보고 싶어요?
🐰 저희는 뭔가를 한다기보다는 셋이서 음식 놔두고 수다 떠는 게 좋아요 (웃음)
🐹 음주 방송 한번 할까?
🐥 맞아 나도 그 생각했는데 재미있을 것 같아요.

Q. 막내와 맏내의 사이에서의 지민의 역할은 뭔가요?
🐥 저의 역할이요? 모르겠어요...
🐹 당하는 사람
🐥 그냥 옆에서 지켜보면서 머리 아파하는 역할? 뭘 해줄 수가 없어요... 이 둘 사이에서는.

Q. 정국에게 두 형은 어떤 형들이에요?
🐹 샌드백 같은 형들?
🐰 아니에요!! (웃음) 그냥 편한 형들.
🐹 편한 샌드백 같은 형들.
🐰 아니라고요 (웃음) 그런 의미가 아니에요 진형은...
🐹 진지하고 과묵하고 분위기 있는.
🐰 원래 저한테 이런 이미지가 아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웃음) 팬분들은 무대 위에 진형이 멋있어 보이시겠지만 전 어떤 모습을 보더라도 웃겨졌어요 (웃음) 지민이 형은 깔끔하죠.
🐹 나는 그럼 더럽냐? (웃음)
🐰 무대 위에서도 멋있고 본인이 해야 할 건 다 잘해내는 그런 형이에요.

Q. 옛날에 지민이 진과 정국을 본인이 업어 키웠다고 한 적이 있는데 두 분 어떻게 생각해요?
🐹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입니까.
🐰 지민이 형이요? 저를?
🐹 제가 정국이를 업어 키운 건 맞지만.
🐥 이게 제일 말도 안 되는 소리에요.
🐹 상식적으로 지민이가 절 어떻게 키웁니까? (웃음)

Q. 그럼 정국은 어때요? 지금 서로가 정국을 업어 키웠다고 하는데.
🐰 전 한 번도 업힌 적이 없는데요 (일동 웃음)

Q. 지민은 진과 정국 중에 누가 더 막내 같아요?
🐹 당연히 정국이죠.
🐥 진형이요 (웃음) 진형이 더 막내 같아요. 사실 둘 다 비슷해요 (웃음) 정국이는 진짜 막내라 막내 같고 진형은... (웃음)

Q. 그럼 유닛의 이름을 정해볼까요?
🐹 정국이와 샌드백.
🐰 아니에요~~~
🐥 근데 진형이랑 태형이가 정국이를 이렇게 말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정국이가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해요 (웃음)
🐹 아닌데~ 아닌데~
🐰🐥 이거 오랜만에 들어본다 (웃음)
🐥 유닛 이름은 진이와 아이들!!
🐹 싫어!!!!!
🐥 진이와 아빠들, 진이와 부모님 이런 거 (웃음)

Q. 마지막으로 진을 향해 한마디 해주세요.
🐰 에브리띵
🐥 친구 같은 형

Q. 진도 동생들에게 한마디!
🐹 정국이도 나의 에브리띵
🐰 저 바꿀래요!! 어깨만 큰 형!
🐥 그럼 넌 코만 큰 동생 (웃음) 지민인 나의 가스레인지 왜냐면 나의 마음에 불을 질러주니까 (웃음)



지민&정국

Q. 서로의 첫인상을 말해주세요.
🐥 정확히 기억나요. 숙소에서 처음 봤어. 그때는 지금이랑 이미지가 아주 달랐어요. 만화에 나올 것 같은 웃음 많고 밝은 학생 같은 느낌?
🐰 숙소 문 앞에서 처음 만났는데 절 형으로 생각하고 있었어요.
🐥 맞아 그래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어, 인상이 어떻냐고... (웃음)
🐰 그게 그냥 저의 첫인상이에요 (웃음)

Q. 서로의 장단점을 말해주세요.
🐰 장점은 노력! 단점은 기분파?
🐥 정국이 장점 정말 많죠 잘하는 것도 너무 많고... 단점은 저를 형이라고 생각 안 하는 것 같아요 (장난)

Q. 정국맘이 된 시작이 일본에서 찍은 방탄밤 때문인 것 같은데 그 영상을 보면 지민이 평소에 정국에게 표현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정국은 어때요?
🐰 귀찮을 때가 있죠.
🐥🐰 (웃음)
🐥 그래도 옛날보다 지금은 적게 하긴 해요. 지금도 귀엽긴한데 요즘은 진형이나 태형이가 너무 정국이한테 장난을 치니까 제가 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근데 막내 너무 귀여워요 (웃음)

Q. 지민/정국과 함께 있으면 내가 이렇게 변한다는게 있나요?
🐥 그냥... 우린 우린데... 둘이 있으면 장난보다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거나 무언가를 해요. 영화를 본다거나 볼링을 친다거나. 둘이 있을 때는 평소 사람들 앞에서처럼 장난을 많이 치지는 않아요.
🐰 맞아요 제가 바뀌는 건 진형이 있을 때 만이에요 (웃음)

Q. 지민은 정국의 중,고등학교 졸업식을 모두 갔는데 기분이 어땠어요?
🐥 징그러웠어요 (웃음) 중학교 졸업식보다 고등학교 졸업식 때 정국이가 너무 많이 변했어요. 덩치와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죠. 그리고 '와~ 졸업이구나!' 라기보다는 '이제야 졸업이구나'라는 느낌이 컸어요.

Q. 근데 지민은 정국이 징그럽다고 하면서 매번 왜 그렇게 귀여워해요?
🐥 멤버들이 표현을 안 해서 그렇지 다들 막내를 좋아해요. 그리고 정국이가 카메라 앞이랑은 다르게 형들 앞에서는 애교가 많아요. 그러니까 당연히 귀엽죠.

Q. 각자 친형, 친동생이 있는데 비교했을 때 어때요?
🐰 아무리 같은 나이라도 지민이 형이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해서 그런지 저희 형보다는 어른스러운 것 같아요. 지민이 형은 사춘기 때도 옆에 항상 있었고 친형은 떨어져 있던 시간이 있어서 그런지 가끔 어색하다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Q. 형이 서운해하는 거 아니에요?
🐥 제 동생은 아버지한테 서운하다고 말했다고 하더라고요 정국이를 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웃음) 아무래도 24시간 붙어 있으니까 더 가까운 사이가 되는 것 같아요. 고민이나 생각을 더 많이 알게 되고요.
분명 제 친동생을 아끼지만 정국이랑 맨날 붙어있으니... 그런데 동생도 저한테 연락 잘 안해요. 그러면서 서운하다고 (서운)

Q. 지민을 따라 하는 정국 어때요?
🐥 웃겨요 (웃음)

Q. 진짜 지민을 따라 하는 거에요?
🐰 그냥 저한테 장난치는 거예요 (웃음)

Q. 그럼 유닛 이름을 정해볼까요?
🐥 딱히 떠오르는 게 없네요. 근데 정국맘이라고 하는데 딱히 제가 잘 챙겨주는 건 없어요.
🐰 우리 석진맘 할까요?
🐥 좋다 (웃음) 석진맘으로!!

Q. 마지막 질문 할게요! 지민/정국은 나에게 뭐다?
🐰 자극제. 모든 형들이 공통으로 저에게 도움이 되는데 지민이 형의 경우에는 무대 쪽으로 많은 자극이 되는 것 같아요. 무대 하는 걸 보고 있으면 자극이 많이 돼요.
🐥 정국이는 뭐라고 표현하면 좋을까... 해피바이러스? 왜냐면 얼마 전에 제가 기분이 안 좋을 때가 있었는데 옆에서 진형이랑 정국이가 장난치는 걸 보고 엄청 웃었어요. 진형도 그때 저한테 이렇게 말했어요 "정국이가 널 많이 웃게 해주는 것 같다"라고.



랩몬스터&진&뷔

Q. 인터뷰를 위해 모였는데 이 조합은 어떤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아요?
🐹 잘생겼다.
🐻 같은 김씨다.
🐨 오 정말 그렇네?

Q. 정답! 그런 의미로 드리는 질문입니다 어떤 삼각김밥을 좋아해요?
(일동웃음)
🐨 전 삼각김밥을 안 좋아합니다.
🐹 저도 별로 삼각김밥 안 좋아해요.
🐻 저는 스팸마요.
🐹🐨 (웃음)

Q. 그럼 유닛 이름을 하나 정해주세요.
🐹 김김김
🐻 광산김과 아이 (웃음)

Q. 방탄소년단하면 행시 빠질 수 없죠 삼김으로 이행시를 해볼까요?
🐨
삼 삼각김밥
김 김태형 주세요
🐻
삼 삼각김밥은
김 (고요,,,) 김이 왜 있어요?
🐹 그게 한 거예요? (웃음)

Q. 셋이서 함께했던 순간 중 기억에 남는 게 있을까요?
🐻 분명... 하나 있을 거예요...
🐹 셋이서 놀이동산 간 적 있었어요!
🐨 잉? 셋이서?
🐹 아니 사실 여섯이서...
🐨 지어내지 마요 (웃음)

Q. 셋이서 유닛 무대를 꾸민다면 각자 담당은 뭘까요?
🐻 절대절대 춤은 안 출 것 같아요.
🐹 당연히 저는 왼팔이요.
🐨 그럼 저는 오른팔.
🐻 ... 몸통! 아니 목젖(웃음)

Q. 막내인 뷔에게 한마디!
🐹 형들 말 좀 잘 듣고, 앞으로 잘해라!!
🐨 2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