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소개
🐨 저는 방탄소년단의 랩몬스터고요 21살 리더입니다. 반갑습니다.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에서 랩을 맡고 있는 슈가입니다.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의 맏형 진입니다.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에서 희망적인 존재 제이홉입니다. 팀에서 랩과 댄스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에서 매력을 담당하고 있는 지민입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방탄소년단의 예명은 V이고 보컬을 맡고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저는 방탄소년단의 막내이고 보컬을 담당하고 있는 정국입니다.

Q. 어린시절 꿈은?
🐱 진짜 어렸을 때는 소방관이 되는 게 꿈이었는데 제가 워낙 어릴 때부터 음악을 해서 자연스럽게 음악하는 사람이 꿈이었던 것 같아요.
🐹 저희 아버지처럼 되는 게 꿈이었어요 아버지가 회사일로 굉장히 바쁘셨는데 가족 챙겨주신다고 일하시면서 출퇴근길이나 출장 다녀오시는 길에 저희가 좋아하는 선물 꼭 잊지 않고 사오시고 저는 그런 아버지 모습이 정말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기 때문에 저는 아버지 같은 사람이 되는게 꿈이었어요.
🐥 계속 꿈이 바뀌었어요. 초등학교 때 만화를 보면서 많이 바뀌었거든요. 요리사도 되고 싶고, 경찰도 되고 싶고 그랬었는데 중학교 올라가면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어요.
🐨 특이한 건 초등학교 2학년 때 아파트 경비원이 되고 싶었어요. 저희 아파트에 젊은 경비원 분이 계셨는데 진짜 멋있는 거예요. 불법주차 단속하고 이런 일 하고 싶었어요.
🐻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제가 시골에 살아서 그때부터 할머니 따라서 농부가 되는 게 꿈이었습니다.

Q. 가수를 꿈 꾸게 된 계기
🐱 당연하게 음악을 했기 때문에 계기라고 생각되는 게 딱히 없는데 사람은 있었죠. 예전에 스토니스컹크라는 레게그룹이 있었는데 그분들 보고 '아 나도 음악을 해야 되겠다' 라고 생각을 했었어요.
🐨 가수가 되기로 결심을 했다기 보다 '내가 랩을 해야 되겠다'라고 결심하게 된게 중학교 1학년 때였는데요. 그 당시 에픽하이 선배님들의 Fly랑 에미넴의 Without Me 라는 곡들을 듣고 랩이라는 장르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는 거예요. 그전에는 부모님께서 저를 억압하시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착하게 살아왔었는데 (랩이란 장르가) 색다르더라고요. 착하게 살아왔던 저랑은 달라서 매력적으로 다가오더라구요.
🐰춤을 굉장히 좋아해서 춤영상을 찾다가 가요프로그램에서 지드래곤 선배님이 공연하시는 걸 봤는데 되게 멋있더라고요. 그걸 보면서 나도 해보고 싶다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 빅뱅 선배님의 '거짓말'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무대 서는 것 자체로 너무 멋있고 무대를 보고 있는 제 자신도 뿌듯해지는 거예요.
🐻 유명한 가수들을 보면서 '나도 가수가 돼서 무대에 서보고 싶다' 꿈꿨는데 아버지가 "가수가 되려면 악기 하나 정도는 배워야 한다"셔서 색소폰을 3년 정도 배운 적이 있어요. 한 때는 가수의 꿈을 그만두고 색소포니스트로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는데 그 꿈이 얼마 안 가더라고요. 그래서 다시 가수로 꿈을 바꾸고 가수를 꿈꿨습니다.

Q. 꿈의 첫 발을 내 딛던 오디션 때를 생각해 본다면?
🐱 오디션때는 아무것도 몰랐어요. 진짜 내가 하는 음악이 다 맞는 것 같고 그렇게 음악을 하면 많은 분들이 자연스럽게 좋아해 주실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음악에 대한) 마인드가 많이 바뀐 것 같아요.
🐨 그때는 되게 날카로웠어요. 제가 반항끼도 많고 세상에 대해서 항상 '용서하지 않겠어' 이런 반항심으로 똘똘 뭉쳐있었다면 이제는 약간 어느 정도 타협할 줄도 알고 좀 더 임기응변을 할 줄 알게 된 것 같습니다.
🐰 그때는 낯 많이 가리고 자신감도 별로 없고 감정표현이나 표정연기가 잘 안됐었는데 연습생 때 미국에 한 달 동안 갔다왔는데 그 사이에 많은 변화가 있었어요. 자신감도 많이 생겼고 감정표현 이라던지 춤에 관한 이런 것들에 눈이 떠서 왔습니다.
🐻 오디션 때는 거침없이 막 부딪힌 것 같아요. 나 이것도 해봐야지 저것도 해봐야지 나 이거 한번 부딪혀 볼 거야. 뭔가 다 할 수 있을 것 같은 패기가 있었는데 지금은 한번 생각 해보게 돼요. '내가 이걸 하면 잘할 수 있을까?', '연습이 필요하지 않을까?'
🐿️ (오디션이) 약 5년 전인데 뭔가 더 성숙해지고 아무래도 더 세련돼지고 실력적인 면으로도 많이 는 것 같아요.
🐹 오디션 때는 정말 아무것도 몰랐어요.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떻게 듣고 불러야 할지, 박자도 몰랐고 그땐 아무것도 몰랐고, 이제는 시작의 단계라고 할 수 있을까요?

Q. 꿈을 만들어가는 단계, 연습생 시절 추억?
🐱 팔도강산이라는 곡을 내서 뉴스에 나온 적이 있었어요. 그때가 추석이었는데 가족들과 밥을 먹는데 뉴스에 나오는 거예요. 제가 나오니까 너무 신기해가지고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 2013년 1월 1일에 집에 내려가지 못해서 멤버들끼리 다같이 모여서 과자파티를 소소하게 했었는데 그때가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습니다.
🐨 정말 많은 순간들이 기억에 남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저랑 같이 연습했던 후보 친구들이 떠날 때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아무래도 숙소에 제일 먼저 들어왔고 방탄소년단 원년 1호 멤버였기 때문에 (연습생들이) 떠나는 모습을 보면서 굉장히 많은 생각들을 했었던 것 같아요. 안타깝기도 했고 어떻게 보면 저의 경쟁자이기도 했기 때문에 이걸 좋아해야 하는지, 싫어해야 하는지 복합적인 감정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Q. 데뷔 전 내가 간절히 바랬던 꿈
🐹 노래를 굉장히 잘하고 싶었어요. 테크닉적으로 고음 부분에서도 그렇고 고음을 뚫고 싶어서 며칠 동안 악을 쓰다 목이 상한 적이 있는데 저는 테크닉과 고음(음역대)을 가지고 싶었어요.
🐨 7명이 다 똑같이 대답할 것 같은데 당연히 어떤 결론이 나는 거였어요. 사실 저는 데뷔도 데뷔지만 숙소 생활을 하면서 너무 막연한 생활이 지속되다 보니 어떤 식으로든 결론이 나길 원했어요. 데뷔를 하든지 내가 안될 것 같으면 나를 놔주든지 확실한 결론을 원했던 것 같아요 항상.
🐥 연습생때는 아무래도 팀에 합류하고 멤버로 확정 되는 게 가장 간절했었죠.
🐿️ 연습생 때는 당연히 데뷔죠. 너무나 하고 싶은 거고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거니까 데뷔가 너무 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Q. 데뷔 후, 간절해진 꿈?
🐱 그냥 계속 좋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것 그것 말고는 딱히... 1위가 간절하지도 않고요. 계속 좋은 음악을 만드는 게 제일 간절한 것 같아요.
🐨 방탄소년단이 자리를 잡는 거죠. 뭔가 '방탄소년단' 하면, 일단 들어야지, 봐야지. (대중이) 욕을 하건, 칭찬을 하건 (일단 음악을 들어보는) 그런 인지도와 자리를 얻는 것 그게 가장 간절했죠.
🐹 단기간의 꿈으로 보자면 단독 콘서트를 하는 게 꿈이고 1위 해보는 게 정말 큰 꿈이죠.

Q. 아티스트로서 개인적인 꿈은?
🐱 제가 따로 계속 곡을 작업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는 믹스테잎을 하나하나 내는 것이 아니라 20곡, 30곡씩 한 번에 다 방출 하는 게 저의 올해의 목표입니다. (2014년)
🐿️ 다양한 프로그램에 나가고 싶어요. 예능도 좋고요 음악방송도 좋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이 나가보고 싶어요.
🐹 단역으로라도 연기를 한 번 해보고 싶어요.
🐰 보컬 쪽으로 노래를 불렀을 때 정말 팬들의 가슴을 울리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Q. 인간 OOO의 꿈은?
🐥 저는 가수로써의 꿈이 머릿속에 안 지워지는 것 같아요. 다른 꿈은 잘 생각이 안 나는 것 같고요. 어떤 사람이 되고 싶다고 하면 선배님들 뵈면 가만히 있어도 멋있는 선배님들이 계시잖아요 포스라고 하죠? 그런 게 뿜어지고 속으로도 겉으로도 멋있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 그냥 말 그대로 행복해지는 거요. 가족들과 같이 함께 행복해지는 것이 제 꿈이에요.
🐨 어떻게 보면 힙합의 원초적인 모토인데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거예요. 지금은 꿈을 이루기 위해서 참아야 하는 것도 많고 안고 가야 할 것들도 많지만 제가 열심히 해서 어느 정도 이루게 된다면 하고 싶은 대로 살고 싶어요. 남의 시선을 많이 의식하고 살아와서 그런 것들에 벗어나고 싶죠.





Q.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면서 사는 게 행복인 것 같아요. 제가 하고 싶은거 예를 들어 먹고 싶은 게 있으면 먹는 거 듣고 싶은 게 있으면 듣는 거 노래하고 싶으면 노래하는 것이 행복인 것 같아요.
🐿️ (사회가 정한 기준이나 조건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진짜 행복하다고 생각하면 그게 진짜 행복인 것 같아요.
🐨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사는 것 나대로 사는 것, 나답게 사는 것 그게 가장 행복하지 않을까요?
🐥 자기가 생각해놓은 목표를 하나하나씩 이루어간다고 가꿔져 간다고 생각 할 때가 행복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멤버들이랑 같이 여행가는 것.
🐹 마음 맞는 사람들과 아무 걱정 없이 잘 지내는 게 그런 게 행복이 아닐까요?
🐰 자기가 행복하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을 때 (그게 행복이지 않나)

Q. 행복에 꼭 필요한 3가지 조건
🐥 사랑, 돈, 무대
🐻 가족, 건강, 명예
🐰 건강, 사랑, 명예
🐿️ 가족, 건강, 사랑
🐱 저는 돈이 딱히 행복의 조건이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건강, 가족, 음악.
🐹 너무 과하지도 않고, 너무 부족하지도 않은 부(富)가 필요할 것 같고요. 주변 사람들이 정말 중요할 것 같고요. 정말 개인적인 건데요 저는 주변환경, 조용하다던가 그런게 굉장히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시골스런 분위기?
🐨 건강, 건강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주관! 자기가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건지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뚜렷하게 아는 것. 어떻게 보면 꿈일 수도 있고요. 그리고 세 번째는 사랑이요. 돈이나 명예도 너무너무 좋은데 자기가 열심히 살면 어떻게든 따라오는 것 같아요 그 두개는. 나머지 건강, 주관, 사랑은 노력만으로 얻어질 수 있는 게 아니고 운이나 많은 것들로 인해 결정 되는 거라서 그 세 개가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Q. 하루 중 가장 행복할 때는?
🐨 작업이 너무 잘됐을 때? 작업을 안 할 때는 누울때죠. 연습 끝나고 누울 때.
🐥 요즘은 안무레슨을 엄청 길게 해요. 정말 몸이 힘들구나 느낄 정도로 오래하는데 끝나고 숙소에서 샤워를 할 때. 그때만큼 행복할 때가 또 있을까요?
🐿️ 춤추고 나서 진짜 땀 흘리고 나서 딱 씻고 잠 잘 때요.
🐹 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저는 제가 (요리를) 만들어서 먹을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저는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것보다 요리를 제 레시피대로 만들어서 먹을 때가 제일 행복해요.
🐰 연습 끝나고 잘 때가 가장 행복한 것 같습니다.
🐱 저요? 잠잘 때요.
🐻 그냥 멤버들이랑 수다 떨 때가 가장 행복 한 것 같아요.

Q. 소소한 행복! 나를 행복하게 하는 음식은?
🐱 사실 제가 먹는 거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그런데 제가 맛보는 건 좋아해요. 많이 먹는 건 별로 안 좋아하는데 한 가지 한 가지 맛보는 걸 좋아해서 사실 가리는 음식이 없거든요. 저는... 집 밥?
🐰 치킨
🐻 치킨 피자?
🐰 피자
🐻 패스트푸드
🐰 돼지국밥
🐨 저는 고기요
🐻 고기
🐥 역시 고기가 아닐까요? 저는 삼겹살이 너무 좋습니다.
🐿️ 단 걸 너무 좋아합니다.
🐨 단 거
🐹 최근들어 단호박이 굉장히 먹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조만간 사먹을 예정입니다.





Q. 앨범 자켓 스토리처럼 한 명의 여자를 일곱명의 멤버가 동시에 좋아하는 걸 알게 된다면?
🐨 (깊은 한숨) 하아... 글쎄요. 저는 방탄소년단 사이에서 벌어진다고 하면 어쨌든 방탄소년단이기 때문에 저는 (사랑을) 포기 안 해요! 하하하. 저는 아마 그런 일이 생긴다면, 생길 일이 없겠지만, 없어야 하지만 하는 데까지 해봐야 후회가 안 남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 그 스토리 자체가 우정이냐 사랑이냐 이런 거잖아요. 저는 개인의 취향과 생각을 적극적으로 존중하기 때문에 아무렇게나 (여주인공의 의견 존중) 저는 강요하지 않아요.
🐿️ 되게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저는 사랑에 대해서 굉장히 예민한 남자이기 때문에 이쪽 이야기도 들어보고 저쪽의 이야기도 들어보면서 서로 잘 풀려고 할 것 같아요.
🐹 포기 할 것 같아요. 왜냐면 저는... 저한테도 친한 친구가 몇 명 있는데 친구들이 사랑 때문에 싸우면 말리지도 않고 싸우지도 않고 멀리서 지켜볼 것 같아요. 지금 (자켓 스토리) 제 컨셉에 맞는다고 할 수 있는데요. 정말로 저는 지켜볼 것 같아요.
🐥 저였다면... 저 역시 곧바로 다른 사람을 찾지 않았을까? 저는 충분히 우정을 지키면서도 (같은 여자 말고) 다른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는 일단 다른 멤버들의 행동을 보고 빈틈을 공략할 것 같아요. 제가 좋아하면, 한번 빠지면 진짜 다 주는 타입이라.
🐰 끝까지 그 여자를 포기하지 않을 것 같아요.

Q. 내가 생각하는 사랑이 잘 표현된 영화나 노래?
🐹 이건 현실에서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인데요. Pretty Woman 이라는 오래된 영화가 있는데 현실적으로 일어날 수 없어서 그런 (판타지같은)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 제가 우울한 노래를 되게 좋아해요. '내 사랑 내 곁에' (제가 꿈꾸는 사랑이) 우울한 건 아니고, 제 노래방 18번입니다.
🐿️ 개인적으로 이번 SKOOL LUV AFFAIR 앨범에 '하루만'이라는 곡이 있어요. 제 파트의 가사를 제가 직접 썼는데 그 곡의 가사를 정말 진심을 담아서 썼기 때문에 '하루만 너와 있고 싶다 정말 하루만' 저의 감정을 나타낸 것 같아요.
🐨 영화 중에 '겨울왕국'이 있잖아요. 저는 그게 처음에는 연인과의 사랑일 줄 알았는데 그런 것들을 초월한 (사랑의 대상엔) 가족도 있고 친구도 있고 어떻게 보면 서로가 서로를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나오지 않았나. 엘사도 안나를 사랑하고 안나도 엘사를 사랑하고 그런 것들이 다 사랑이었는데 (사랑이란 게) 약간 그런 게 아닐까 생각을 해요. 사랑하면 보통 대중가요도 그렇고 남녀간의 사랑을 많이 다루는데 그런 것만이 아니라 어떤 사람을 위해주고 그런 게 (사랑이) 아닌가...
🐻 늑대의 유혹! 나라면 절대 포기하고 싶지 않은데 자신의 건강을 생각해서 그 여자를 위해서 떠나가는 그리고 그 옆에 있던 삼각관계의 남자가 그 여자를 지켜주고 그런 게 사랑을 잘 나타낸 것 같아요.
🐰 '반창꼬'라는 영화를 봤는데 마지막에 해피엔딩으로 끝나더라고요. 기회가 된다면 나중에 그렇게 (행복한) 사랑해보고 싶습니다.
🐥 (영화말고 현실에서) 사랑을 열심히 한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하하

Q. 팬들의 사랑이 느껴질 때는?
🐹 제가 아프다고 하거나 배고프다고 하거나 할 때 팬 분들이 듣고 안타까워하실 때가 있어요. 그때 표정하고 그런 게 진실되게 느껴질 때가 있어요. 제 어머니의 모습이 보인다고 할까요.
🐨 무대를 할 때죠 아무래도 가수다 보니까 정말 오랜 아침부터 기다리신 그 무대일 거예요. 저희 때문에 저희 3분, 4분 보시려고 그럴 때 정말 너무너무 감사하고 안쓰럽고요. 두 번째는 메세지들을 읽을 때? 편지나 트위터 멘션을 읽을 때 아 나는 정말 누군가에게 정말 헌신적으로 뭔가를 줘 본 적이 있나? 사랑을? 그런 생각이 되게 많이 들어요.
🐥 방송을 나가기도 하고요. 어디 공연을 가거나 할 때 다른 가수 분들도 같이 오시는데 (팬 분들이) 적게 오실 때가 있어요. 그때도 다른 가수 팬 분들 못지 않게 저희를 위해서 소리질러 주시고 저희만 봐주실 때 감동을 느낍니다.
🐱 제가 랩을 하는 거지만 저는 랩이나 노래가 말에 멜로디가 붙고 말에 리듬이 붙는다고 생각해서 (무대에 있을 때가) 제 얘기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순간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가장 감사할 때는 제 얘기를 들어주실 때죠.

Q. 팬들을 향한 나의 사랑을 표현한다면?
🐿️ 항상 생각하죠 정말. 저희가 공식 카페도 있고 트위터도 있잖아요? 트위터 같은 경우 멘션도 많이 확인하고 카페에서도 To. BTS에 올라오는 글 같은 것들 확인하고 많이 봐요. 이런 분들도 있고, 또 이런 분들도 있구나 우리를 사랑해주시는구나 생각이 많이 들죠.
🐥 저는 (팬분들이 저희에게) 사랑을 주시는 것보다 (저희가) 더 많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 대단하죠 그거는. 이거는 정말 말로 표현 할 수 없어요. 이거는 말로 표현이 안돼요.
🐱 사실 제가 표현을 잘 못해요. 표현을 굉장히 못해서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데 항상 감사드리고 너무너무 고맙고 이런 마음을 잘 표현 못해서 아쉽긴 해요. 정말 너무너무 사랑하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팬들의 메세지 하나하나에) 답변을 달아 드리고 싶지만 아직 부끄러워서 답멘션을 하지 않고 있지만 나중에는 열심히 표현하는 정국이가 되겠습니다.
🐨 저는 되게 말로 많이 표현하는 타입이구요. 저는 항상 얘기하거든요. 팬 여러분에게 사람 대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연예인과 팬 이런 관계보다는 사람 대 사람으로. 어떻게 보면 모순이긴 한데 '사람 대 사람' 으로 소통했으면 좋겠어요. 그게 저의 진심입니다.
🐻 이번 앨범 기대 많이 해주시고요. 더 가까운 모습으로 더 멋진 모습으로 남들에게 자랑할 수 있을 만큼 멋지고 매력있고 멤버들끼리 다정한 그런 모습 많이 보여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아미.